필기 : 형법 95 / 형소법 80 / 경찰학 85 / 행정법 95 / 수사 100 -평균 91 (체력: 48)
안녕하십니까
경기청 경찰행정특채 최종합격하여 1차입교하는 박O호입니다.
저는 2015년 1월 5일부터 첫 공부를 시작하여 9월에 필기를 붙고 면접까지 거쳐 12월 24일 최종합격을 하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경찰이 꿈 이였지만 공부는 전혀 하지 않고 그저 나중에 나중에 라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정말 공부할 때가 왔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몰라 저보다 1년 먼저 합격한 친구의 합격수기를 보고 똑같이 하려고 노력 했습니다. 그 합격수기에는 합격자의 공부방법도 있었지만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학원에서 수업을 듣다 보면 선생님들이 이 시기에는 암기하지 말고 이해해라 이런 식으로 알려주십니다. 그러면 하라는 대로 하면 됩니다.
필기시험(학원 커리큘럼대로 기본이론 2회독과 마스터플랜수업을 들었습니다.)
기본이론 1회독(눈에 익히기)
각 과목별로 매일 수업한 부분을 그날에 복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오전 오후에 들었던 수업을 저녁(야간)자습시간에 똑같이 한번 더 스스로 읽어봅니다. 시간이 남는다면 맨 앞쪽부터 빠르게 읽었습니다. 읽다가 모르는 용어,내용이 있다면 찾아보거나 친구들에게 물어봐서 이해하도록 노력합니다. 물론 이해가 안되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도 스스로 읽어 생각을 해보고 눈에 익힌다는 게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주말에도 토요일에는 2과목 일요일에는 3과목 식으로 나눠서 복습도 꼭 해야 합니다.
기본이론 2회독(가볍게 문제풀기)
2회독 때부터 자습할때 기출문제집을 준비해서 그날 나갔던 내용을 빠르게 읽고 그 내용에 대한 부분을 풀었습니다. 기본서를 읽은 후 이기 때문에 쉽게 풀리는 문제도 있지만 해설을 봐도 이게 뭔 소리인지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기본이론 2회독때에는 문제가 풀리면 좋고 안 풀리면 그냥 넘어가는 그런 생각으로 가볍게 문제를 푸는 것이 정신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역시나 토요일 2과목, 일요일 3과목 평일에 했던 부분을 반대로 기출문제를 먼저 풀어보고 기본서를 읽었습니다.
마스터플랜 1R (문제풀기 반복)
마스터플랜 1R는 기출문제수업이였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예습을 하였습니다. 이전까지는 앞의 내용을 몰라 예습을 해도 시간만 날리게 되는거 같습니다. 이미 이론2회독때 미리 한번 문제를 접해보았기 때문에 예습이 가능합니다. 예습을 하고 수업을 들으면 수월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월요일강의가 형소법이고 화요일강의가 행정법이라면 월요일에 다음날 행정법수업진도를 대충 예측해서 미리 예습을 하고 그날 형소법수업을 복습합니다.
ex)오전타임 : 형소법수업 , 오후타임 : 형소법수업 복습 , 야간타임 : 행정법 예습‘
문제의 틀린 지문은 꼭 체크를 하고 복습할 때 이 지문들만 한번 더 봅니다.
역시 주말에도 그 주에 나간 기출집을 풀고 해당진도 기본서를 읽었습니다.
마스터플랜 2R (틀린부분 집중공략)
마스터플랜 2R 수업은 한과목의 전범위를 문제를 풀어보는, 즉 시험을 보는 수업입니다.
한과목 전범위의 문제를 총 4회봅니다. 1회에 20문항입니다.
시험을 보고 맞은 문제도 있고 틀린 문제도 있을 텐데 일단 시험지의 모든 지문을 한번 더 봅니다. 알고 있던 지문도 빠르게 봅니다. 틀리거나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지문은 체크를 해두어 두 번 읽봅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으로는 당일수업과목의 기출문제집을 2라운드기간에 맞추워 기출문제집 전체 1회독을 할 수 있도록 나누어서 봅니다!
주말에도 역시 그 주에 했던 5과목을 토,일 나누어 반복합니다.
마스터플랜 3R
전과목 전범위를 시험보는 수업입니다.
공부방법은 2라운드와 똑같이 하는데 기출문제풀땐 월화수목금별로 과목을 정하여
자신이 약한부분(범위)를 틀린것만 반복을 합니다.
이때부터 전 오답노트를 사서 했습니다. 틀린 지문은 또 틀리기 쉽기 때문에 오답노트를 통해 반복합니다. 오답노트는 틀린 문제를 적는 것이 아닌 틀린(헷갈린) 지문을 적는것입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학원가는길이나 화장실에서 오답노트의 한과목을 읽었습니다.
모의고사
저는 기본이론 2회독 때부터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처음엔 정말 이게 한글인지 외계어인지 모를정도로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시간도 부족하고 점수도 안나옵니다. 당연한겁니다. 하지만 기출문제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무슨 내용인지도 알고 시간도 남게됩니다.
(다른 학원모의고사 안봐도 됩니다. 오히려 보면 자신감만 떨어지는거 같아요.)
공부는 예습,복습 즉 반복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체력
전 체력에 자신이 있었기에 애초부터 필기는 턱걸이로 넘기고 체력점수로 뒤집는 것을 노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시작하고 3개월쯤 지나서부터 하루에 1시간정도 헬스장을 다니면서 미리 체력을 준비하였습니다. 나중엔 복습할 양이 늘어나자 정말 시간을 아껴 점심시간 1시간을 오전수업 끝나자 마자 식당으로 뛰어가 밥을 빨리 먹고 체육관에 가서 30분정도 빡시게 하고 후딱 샤워하고 오후 수업을 들었습니다.
나중에 필기합격하고 보니까 역시나 체력점수는 너무너무 중요했습니다. 체력점수에 따라 최종합격이 결정 날 만큼이요! 미리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남자분들 체력측정기계센서 만만히 보시면 안되요)
저 역시 처음 공부를 시작할땐 정말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었지만, 결국 최종합격 하였습니다. 자신을 믿고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 꼭 생길 겁니다.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 여러 교수님, 송과장님, 그리고 부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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